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-아프가니스탄 전쟁 (문단 편집) === 책임에 대한 기묘한 침묵 === [[이라크 전쟁]]은 명분이 매우 부족했다. [[대량살상무기]]가 있다 해서 기껏 들어가 봤더니, 그런 건 없고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. 물론 당시 [[이라크군]]의 반격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, 엄청난 군비를 낭비한 셈이 되버렸다. 또한 [[조지 W. 부시]]의 독단 및 정보조작으로 개전했다(근데 조지 부시 본인도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조작된 보고서를 받았다). 반면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[[9.11 테러|개전에 대한 명분]]이 분명했으며 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있었었다. 서방 국가들인 [[프랑스]], [[독일]]도 미국의 대이라크전 개전은 강력히 규탄했지만, 아프간에는 병력을 보낼 정도로 지지했고, 잠재적 적성 국가인 [[중국]], [[러시아]]도 아프간전을 방조하고 있었다. 아프간 - 이라크 전쟁 문제로 부시를 극딜한 [[버락 오바마]] 행정부조차 이라크에서는 철군하면서도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계속한다는 입장이었고, 아프가니스탄의 전황 악화의 책임은 지금와서는 부시 정부와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. [[오사마 빈 라덴]]을 사살했을 때, 명분있게 철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, 오바마도 기회를 놓쳐버렸다. 결과적으로 공화당을 공격할 좋은 구실이 되고 있는 이라크 전쟁과는 달리, 공화당-민주당 모두 마땅한 출구전략이 없어 아프가니스탄 전쟁 책임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. 결국 2021년, [[조 바이든]] 행정부가 출범하고 나서야 [[아프가니스탄]]에서는 공식적으로 철군을 완전 결정하게 됐다. 물론 바이든 역시 10년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[[오사마 빈 라덴]]을 제거한 것을 명분으로 아프간에 계속 미군을 주둔시켜야 할 이유가 이미 사라졌다고 주장할 뿐 이 끝없는 수렁과도 같았던 전쟁의 책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. 카불 함락 후 철수 작전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는데, 바이든 행정부가 카불의 빠른 함락을 예측하지 못해 미국 시민들의 탈출이 지연되는 데다 전쟁 패배의 원인을 아프간 정부에게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등 미국 정치권은 양쪽으로 갈라져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으나 전쟁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음에도 제대로 된 계획조차 짜지 않고 전쟁을 시작하고, 그로 인해 벌어진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사실상 방기한 상황이다. 오죽하면 같이 파병한 [[영국]]이 여야 가리지 않고 끝까지 아프간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비교되면서 까일 정도이다.[* 영국이 브렉시트를 한 이유로 무분별한 시리아 난민 수용이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을 생각하면 영국 정치권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 봐야 한다. 다만 영국도 수송기에 자동차를 실은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. [[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aver?mode=LSD&mid=sec&sid1=104&oid=014&aid=0004698148|#]]] 아프간 친미 정권 붕괴 초창기에는 아프간 군이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항복한 점 등으로 인해 아프간에 대한 책임 여론도 상당히 높았으나 언론 취재를 통해 미국의 제대로 된 철군 계획조차 없던 점과 아프간 정부는 포함시키지 않고 탈레반과 단독 협상한 점[* 남베트남 멸망 과정에서도 남베트남 정부를 제외시키고 협상때린 전례로 인해 사실상 미국이 공개적으로 아프간 정부는 시한부 인생이라고 스스로 선언한 꼬라지였다. 아프간 정부건 군대건 의욕이 생길 수가 없다.]과 아프간 정부가 안 그래도 적은 병력을 다 흩뿌려 놓아서 탈레반에게 쉽게 각개격파당하게 만든 것, 그리고 이런 무능한 인사들이 정권을 잡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 게 미국이라는 점도 나오면서 오히려 영국 등 유럽에서는 '''"미국이 제 버릇 못 버리고 또 아프간 사람들에게 책임 떠넘긴다."'''고 비판하는 여론도 늘고 있다. 결과적으로는 패배에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